돌발상황 때 사고 회피율 떨어져
작년 어린이 사망자 25%나 급증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들이 일으킨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4762명) 대비 3.0%(141명) 줄어든 4621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5000명 이하로 준 것은 1980년 공식 통계 작성 이후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반해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숨진 사람은 2011년 605명, 2012년 718명, 2013년 737명, 2014년 763명, 2015년 816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 강수철 박사는 “순발력, 판단력 등이 떨어진 상태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고 회피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12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지난해 65명으로 전년보다 25.0%(13명)나 증가했다. 보행 중 사망 비율이 63.0%(41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자동차 탑승 중 사망(15명), 자전거 운전 중 사망(9명) 순이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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