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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35만원짜리 유모차가 싸다?'…유아용품, 불황 속 '나 홀로 호황'

입력 : 2016-02-19 17:23:05 수정 : 2016-02-19 17: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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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에도 유아용품 산업은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아용품 산업의 호황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도 내 아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업계가 추산하는 국내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최소 1조 7000억원 정도이다.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 유아용품 박람회에서는 200만원대 유모차, 47만원짜리 식탁의자와 30만원대 기저귀 가방 등 고가의 수입 유아용품을 구입하기 위한 부모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매년 입장객과 유아용품 관련 업체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다.

 

해외 유아용품 업체들도 한국 시장을 공략, 수입 유아용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특히 워킹맘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 유통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부모들이 명품 구매에 대한 거부 반응을 갖고 있지 않으며 특히 유럽형 ‘프리미엄’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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