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싸이'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던 전민우(10)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전민우 군 어머니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전민우 군은 중국 저장위성TV의 예능 프로그램 '중국몽상쇼'에서 꼬마 싸이로 변신해 강남 스타일을 불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전 군은 타고난 끼를 발휘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우렁찬 목소리로 연변 동요를 불러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해 왔던 '꼬마 가수' 전 군이 지난 8월 뇌종양 판정을 받았고 전 군은 최근까지 20여 차례의 방사선 치료까지 받았지만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군의 어머니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가 한국말을 읽지만 어려운 말뜻을 잘 모른다."며 "인터넷에서 기사를 봐도 시한부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 얘한테 거짓말을 하면서 세상에는 고치지 못하는 병이 없다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눈물 난다”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가슴 아파”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이렇게 갑작스럽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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