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에서 승용차로 출발했을 때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5시간30분이 소요된다고 예상했다.
울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19분, 목포에서는 4시간30분, 광주에서는 4시간10분, 대구 4시간13분, 강릉 3시간10분, 대전에서는 2시간이 걸린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회덕분기점→신탄진나들목 3.4㎞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를 채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 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은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 구간, 문경새재나들목→연풍나들목 14.7㎞ 구간,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 14.3㎞ 구간 등 총 36.2㎞ 구간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 기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13만대이며 자정까지 30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간 차량은 7만대고 자정까지 22만대가 더 진출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364만대로 전날보다 적은 통행량이 예상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오후 3∼4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지만 막히는 정도는 전날보다 덜해 평상시 주말보다 조금 더 막히는 수준으로 보면 된다"면서 "오후 7∼8시께 대부분 정체가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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