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교도소(사진)는 28일 대강당에서 직원, 교정위원,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직원·학생, 에델마을 직원·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함께하는 사람이 행복한 아름다운 일터”를 모토로 새해 첫 달 ‘문화의 날’ 행사로 기획됐다. 이벤트 대행사 ㈜조이슈즈가 함께하고 재인컴퍼니, 북한전통문화예술단 등 문화예술단체가 함께했다.
클래식음악 초보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위해 한종서 재인컴퍼니 대표가 해설을 맡았다.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그룹 ‘더 재인’이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와 더불어 ‘베사메무초’, ‘푸니쿨리 푸니쿨라’ 같은 대중에게 친숙한 노래를 선사했다. 북한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한 예술인으로 구성된 북한전통문화예술단이 아코디언 연주와 전통가요 등을 들려줬다.
서울남부교도소 김승만 소장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기관 운영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을 갖고자 신년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새해를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남부교도소는 매달 자체적으로 ‘문화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의 감상 기회를 함께 누리고자 에델마을,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신년음악회에 초청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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