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세계 최초로 올림픽 8회연속 진출…88서울부터 2016리우까지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를 3-1로 꺾고 세계최초로 8회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겸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맞아  후반 3분 류승우(레버쿠젠)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권창훈(수원)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문창진(포항)의 쐐기골로 3-1로 완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차지, 1988서울올림픽 이후 8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그동안 한국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이탈리아와 최다 연속 출전 공동 1위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한국은 이라크를 2-1로 물리친 '숙적' 일본과 오는 30일 오후 11시 45분 결승전을 갖는다. 

박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