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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 실제 수술참여자는?…러시아 컴퓨터 엔지니어 “진짜?”사진=영국데일리메일 |
원숭이 머리를 통째로 이식 성공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신화통신과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하얼빈의대 연구원인 런샤오핑(任曉平)이 원숭이 머리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신경외과의 카나베로는 사람의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계획을 밝힌바가 있다.
특히 그는 중국 하얼빈의대 의료팀, 한국 의료팀과 함께 내년말 사람머리 이식수술에 도전하는 것을 계획중에 있으며, 한국 의료진으로는 건국대 의학전문대 김시윤 교수가 참여중이다.
또한 카나베로 박사는 런 연구원이 원숭이 머리를 이식한 다음 혈액공급에 성공했으며 다만 골수신경 연결은 이뤄지지 않아 목부위 이하는 마비상태에 있었음을 알렸으며, 카나베로와 중, 한 의료팀은 내년말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머리 이식수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수술을 받겠다고 지원하고 나선 환자는 러시아의 컴퓨터 엔지니어인 발레리 스피리도노프(30)씨로, 그는 선천성 척수근육위축증을 앓고 있어 근육성장이 정지된 것으로 알려졋다.
하지만 무엇보다 스피리도노프의 머리를 이식할 건강한 신체를 찾아야 하는 것. 스피리도노프의 머리와 기증자의 신체 온도를 떨어뜨린뒤 목 부위 조직을 해부해 척수를 절개하고 이를 기증자의 신체에 연결하는 것이 가장 핵심으로 알려졌다.
인터넷팀 김나영 기자 ma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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