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동대에 따르면 안 교수는 연안침식 실태조사를 비롯해 침식관리구역 후보지 선정, 목표해안관리선 설정 기획연구 자문 등으로 해양수산부 연안관리 정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수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안 교수는 1993년 6월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해안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5년 3월부터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 교수는 1999년 6월 포항시로부터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해빈 침식 원인 규명 및 복구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주 받아 수행한 것을 시작으로, 포항시 및 경북 지역의 연안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1999년 연구 당시 포스코와 송도주민 사이의 민원문제인 송도해수욕장의 침식원인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규명해 해안침식과 연안관리 분야 연구에 기여했다.
또 2009년 4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울진 수력원자력발전소의 요청으로 울진 후정해수욕장의 해안침식원인규명에 연구책임자로 참여하여 관련 지역의 민원문제를 해결하고 침식해안 복구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경북 연안침식 실태조사 사업에 지역거점대학으로 한동대가 선정되었고 연구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는 안 교수는 경북 연안침식의 원인분석과 복구방안 제시, 관측 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안 교수는 2013년부터 한국해안·해양공학회 논문집 편집위원장으로 해안·해양공학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서 봉사했으며, 2014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최대규모 해안공학 학술대회의 유치위원과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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