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6일 개최된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 지지자들이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차이잉원은 아시아의 앙겔라 메르켈”이라고 외치고 있다. 타이베이=AP연합뉴스 |
![]() |
지난 16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주진보당의 차이잉원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대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통이 된 차이 당선인이 이날 당선이 확정된 직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타이베이=AP연합뉴스 |

린창쭤는 “나는 아시아에서 의회에 입성하는 첫 번째 록가수”라며 “이번 승리는 더 나은 대만을 위해 국민 누구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린창쭤는 베이징(중국 정부)에 있어 최악의 악몽을 상징할 지도 모른다”며 “금기사항을 거침없이 토로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으로 그를 묘사했다. 린창쭤는 2010∼2014년 국제앰네스티 대만 지부의 최연소 지부장을 맡았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