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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 마지막 변론 장면 속 '아쉬운 연기력'...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 수 있을까

입력 : 2016-01-15 00:32:50 수정 : 2016-01-15 00: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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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리멤버-아들의전쟁` 캡쳐
배우 유승호가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 다소 평범하고 뻔한 감정표현으로 극의 몰입을 낮췄다.

이날 서진우(유승호 분)는 재판중 최후 변론만을 남기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소식을 전해들었다. 이 소식에 서진우는 멘탈이 무너져 잠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서진우는 마지막 변론으로 "조금전 이 사건의 피고인이자 저의 아버지가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며 "아픈사람들은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이런 현실이 피고인을 죽음까지 이르게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이 재판에서 무죄판결이 난다해도 이제 피고인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습니다"며 "오직 진실만이 피고인의 죽음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라며 토로했지만 법정에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승호는 매회 비슷한 패턴의 연기와 표현력이 지루하게 와닿아 보는 이들의 감정선을 떨어뜨린 것으로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슬프고 행복을 녹여내야 하는 장면에서 다양한 감정의 표현보다는 다소 딱딱한 감정선을 유지한 것으로 보여지는 바 오히려 외모에 더 시선이 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 인해 유승호는 박성웅 남궁민 등 연기파 대배우들 사이에 주인공으로서 중심이 되어 앞으로 이들을 이끌며 나아갈 수 있을지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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