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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원전 견학, 4년간 1만6000명

입력 : 2016-01-12 16:23:39 수정 : 2016-01-12 16: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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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을 견학 중인 일본인들.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 출입이 통제됐던 후쿠시마 원전을 견학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아시히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 1원전 인근 방사선량이 떨이지자 일반인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견학은 사단법인 ‘AFW’가 진행하며 대표자는 전 도쿄 전력직원 요시카와 아키히로(35)로 밝혀졌다. 그는 “폐허가 된 현장을 알리고 싶었다”며 “지난해부터 후쿠시마현 연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전 견학을 시작해 지금까지 약 140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전문가와 정치인들의 방문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일반인 방문이 점차 늘고 있다며 지난 4년간 원전을 방문한 사람들은 1만 600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4년간 원전을 방문한 사람들은 1만 6000여명에 이르며 일반인 방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후쿠시마를 방문한 한국 학생들. (사진=후쿠시마 칸네트 유튜브 캡처)
한편 일본의 포토다큐멘터리지 ‘데이즈 재팬은 후쿠시마 사고원전으로부터 60Km이상 떨어진 후쿠시마시 등지의 방사능 오염도가 체르노빌 출입금지 지역의 오염도와 유사하다며 현지 실측과 위성지도 공개한 바 있다. 체르노빌은 사고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반경 30km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이런 와중 작년 7월 29일 재일 민간단체 후쿠칸네트가 추진한 '한국 청소년 교류 초청 프로그램'에 한국 청소년과 대학생 150여명과 인솔자 21명이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해 논란이 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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