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산화·환원 반응 설명할 수 있어야 … 모의평가·수능 단골 테마

입력 : 2016-01-10 20:40:42 수정 : 2016-01-10 20:40: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금속 문제 상위권 빈틈 공략할 맞춤형
자연계 영어·과탐 점수가 합격 좌우
겨울방학 과탐 기본기 다져 점수 올려야
‘나도 다음에 어떻게 풀지’ 계획 적은
‘나·다·어’ 노트 활용하면 효과 좋아
2016학년도 수능은 자연계 기준 국어, 수학, 영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389점에서 397점으로 8점 상승해 대체로 시험이 까다로웠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에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지원 결과에 대해 자연계의 경우 영어와 과학탐구 점수가 합격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수능 화학Ⅰ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일부 문항을 제외하고 난이도가 다소 평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2017학년도 수능 과탐 선택과목으로 화학을 준비하는 예비 고3 학생들이 안심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까칠했던’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 앞으로 덜 까칠해질 경우를 대비해 과학탐구 과목에 대한 기본기를 겨울방학 동안 확실하게 정립하고, 월간 및 연간 학습계획을 수립해 점수를 고득점으로 유지하는 특급 전략이 필요하다. 

◆6월 모평, 2016 수능에 연이어 출제된 ‘금속의 반응성’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화학Ⅰ은 높은 변별력을 보여준 문항이 다수 있었다.

오답률이 높았던 화학Ⅰ의 19번 문항에 대한 분석 총평 및 상위권 학생들이 진행하는 1∼2월 공부법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2016 수능 화학Ⅰ 19번 문항은 금속의 산화·환원반응, 즉 ‘금속의 반응성’에 대한 문항이었다. 많은 학생들이 싫어하는 어려운 문항이었으며, 2015년 6월 모의평가 20번 문항에서 한번 다루어진 문항으로, 특히 상위권들의 빈틈을 ‘저격’할 수 있는 맞춤형 문항으로써 수능에 출제되지 않다가 다시 출제가 되기 시작한 문제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화학I 19번 ‘금속의 반응성’ 문항은 오답률이 64%에 이를 정도로 상위권 학생들도 쉽게 풀지 못했던 문항이었다. 수능에 한동안 출제되지 않다가 지난해 6월 모의평가, 2016학년도 수능에 잇따라 출제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상위권 학생들의 대비법


1) 배운 것을 그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고교과정에서 얘기하는 금속의 반응성의 기초이론을 이해한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상대방이 그것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또는 현재 개념 완성 강좌를 수강 중이라면, 배운 내용을 그냥 평면의 교재 속 필기내용으로 남기지 말고 주변 사람들을 가르치고 설명하듯이 다시 곱씹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에 역점을 두어 소개하는 테마인 ‘금속의 반응성’의 경우, 실제 대치동 학원에서 만난 학생들 중에서 자신이 상위권이라고 해도 스스로가 이해를 하지 못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봤다. 이해를 하고 나서는 귀찮더라도 반드시 암기를 하는 것이 좋다.

2) 문제를 많이 풀어 보라

개념 중심의 문제를 많이 풀고 나서, 기출문제 위주로 시험에서 역점을 두어 내는 문제를 중심으로 풀이하고, 반드시 자신의 풀이과정을 추적이 가능한 ‘나.다.어’ 노트로 만들어라. 나다어 노트란 ‘나는 다음에 어떻게 풀 것인지’를 적는 노트로 한 번 접해 본 A라는 문제 유형과 비슷한 A1, A2 등의 유형들을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1~2개월 동안 정리해 두면 5월에 문제를 풀고 실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며, 접근조차 꺼리고 어려웠던 문제들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박상현 스카이에듀 강사
3) 최고의 화학 멘토를 최대한 ‘이용’하라

많은 분량을,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돌아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그것은 재수생도 마찬가지다. 수험생활을 1, 2년 더 경험했다고 해서 절대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가장 맞는 최적의 화학 강사를 만나, 그 강사가 어떤 문제에 출제 포인트가 있는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지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치동 학생들의 경우, 스스로 공부할 계획이 정립된 경우가 많다. 실제 학원 강의를 하면서 만나본 대치동 학생들은 화학문제 풀이에 대한 공식을 익힌 후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으면서도 중도에 과탐 학습을 놓치지 않으면서 실수를 줄이고 약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한다. 학습게시판에서도 꾸준히 본인이 고민한 풀이법이 맞는지, 이보다 더 최적의 방법은 없을지 꼼꼼히 따지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처럼 최대한 본인이 공부하는 내용에 대해서 자신의 화학 ‘멘토’는 어떻게 접근했는지 확인하고, 그 문제와 문제 풀이 방법을 머리에서 정리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박상현 스카이에듀 강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윤아 '청순 미모'
  • 윤아 '청순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