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PD가 "테이의 열애설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한서 PD는 1월5일 오후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이 연출하는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DJ인 가수 테이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손 PD는 "발라드 가수 활동을 10년동안 하며 스캔들이 한 번도 안 났다. 유일하게 난 게 나윤권과 함께 난 게이설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제 방송에 나윤권이 나와 테이와 함께 노래를 불렀는데 듣기는 좋았지만 앞으로 (여자와) 열애설이 났으면 좋겠다"며 "꼭 테이의 열애설을 취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는 "PD님이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셔서 당황스럽다"며 웃은 뒤 "약 7년 전 라디오를 그만둔 뒤 계속 인터뷰를 통해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고 말했다.
한편 MBC 라디오는 지난해 11월16일 '가장 가까운 라디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을 개편을 실시했다. 보다 넓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진행자를 영입해 30~40대를 비롯한 다양한 청취자들이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끼는 라디오, 팟캐스트 및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해 늘 가까이 지니고 다니는 모바일 매체를 통해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로서 MBC 라디오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MBC 라디오를 대표하는 새 DJ로 발탁된 백지영은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24대 별밤지기가 됐고 박정아는 표준FM '달빛낙원' 진행을 맡았다. 박지윤은 FM4U 'FM데이트' DJ로 발탁됐고 테이는 FM4U '꿈꾸는 라디오' DJ로 나섰다.
이슈팀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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