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7에 완벽한 방수 기능을 탑재할 거란 예상이 나왔다. 해외 매체 메트로 영국판은 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침수 사고로 아이폰이 고장나는 일은 적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콘셉트 이미지 Yasser Farahi)
애플이 최근 발표한 아이폰6s/6s플러스가 사실상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는 건 여러 민간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유튜브 등 SNS에 퍼진 실험 동영상을 보면 아이폰6s를 물에 1시간가량 담가놓았음에도 여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 애플이 아이폰6s 시리즈에 ‘비밀스럽게’ 넣어둔 방수 기능은 사실상 아이폰7에 본격적으로 방수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연습이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7을 공개하면서 방수 기능을 홍보할 것이라 예상했다.

아이폰7에는 방수 기능 외에도 무선 충전 기능, USB 타입C의 라이트닝 케이블, 광학식 줌이 가능한 후면 카메라, 화면 지문 인식 기능 등이 추가되리라 보인다. 3.5mm 이어폰 잭이 버거워질 만큼 디자인은 더 얇아지고, 화면 크기를 늘리기 위해 홈 버튼이 사라지리란 추측도 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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