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탕화면에서 ‘새(new) 폴더’를 만들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새(bird)를 만난다.
이는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든 알툴즈(Altools) 프로그램(알약, 알집 등)을 설치하면 컴퓨터에서 새 폴더를 만들 때 폴더 이름이 새(Bird) 이름으로 지정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새 폴더 이름의 예를 들어보면 뻐꾸기, 할미새사촌, 딱따구리, 직박구리 등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총 몇 종류의 새를 만날 수 있을까?
31일 엠빅뉴스 페이스북에 따르면 51번째 폴더까지는 각각 다른 새 이름을 가진 새 폴더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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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
191번째 폴더부터는 ‘쫌~’, ‘부탁이야’라는 앙탈(?) 섞인 이름이 등장한다. 이후 ‘정 그렇게 나온다면’, ‘새 이름도 바닥났어’. ‘추임새’, ‘어느새’, ‘눈 깜짝할 새’, ‘좀 이상한가ㅋㅋ’ 이름의 폴더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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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그만해’를 끝으로 더 이상의 폴더 이름은 없다”며 “새(new)와 새(bird)가 동음이의어인 것에 착안해 이름을 짓다가, 새 이름이 떨어져서 그냥 웃겨보려고 그런 이름을 붙였을 뿐”이라고 엠빅뉴스에 전했다.
한편 한 누리꾼은 새 폴더를 '그만해X100000'까지 생성했다고 주장하며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소셜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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