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9일 교통사고로 숨진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이 지난 10월21일 평양 미래과학자거리를 시찰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뒤에서 밝은 표정으로 웃고 있다. 김 비서는 올해 김 제1위원장 현지지도 수행 순위 3위(30회)로 김 제1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최측근이었다. 연합뉴스 |
![]() |
교통사고로 사망한 북한 고위 간부들. 사진 왼쪽부터 리철봉 강원도당 책임비서, 리제강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용순 당 비서(대남 담당). 세계일보 자료사진 |
![]()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부고 기사. 노동신문은 30일자 신문에서 2면의 절반을 할애해 부고와 약력,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국가장의위원회 구성 및 위원 명단 등을 김 비서 사진과 함께 실었다. 연합뉴스 |
외교안보 분야의 전직 고위 관료는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김양건의 존재감이 커지니 김양건의 처신과 무관하게 김양건의 존재를 불편히 여겨 제거하려는 시도를 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김양건의 평소 스타일상 그런 일을 당할 개연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