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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일본IT기업반 졸업예정자 31명 전원 일본 현지취업 성공 

입력 : 2015-12-23 14:15:57 수정 : 2015-12-23 14: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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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소속)’의 재학생 31명 전원이 최근 일본 IT기업에 모두 합격돼 기쁨을 나누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세계를 무대로 한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이 올해도 소프트뱅크, 라쿠텐 등 일본 대기업체 등에 31명의 합격자를 내며 해외취업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에 따르면 올해 해외취업을 목표로 가동한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소속)’의 재학생 31명 전원이 최근 일본 IT기업에 모두 합격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 반 소속 김형은 학생 등 4명은 세계적 IT 톱 기업인 소프트뱅크에 합격이라는 행운을 차지했고, 강명수 학생은 라쿠텐 등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 2곳에 합격해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 한 곳을 선택해야만 했다. 권경은, 전수현 학생 역시 일본 정보통신분야 대기업인 HOYA에 합격했다. 이로써 이 반 7명이 일본 IT대기업에 합격했으며, 13명은 상장기업에, 11명은 유망 중소기업으로부터 합격통지를 받았다.

영진이 이처럼 해외기업체서 빛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일찌감치 해외 일자리로 눈을 돌렸기 때문. 국내에 취업난이 가중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간파하고 해외기업체의 요구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자고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일본 취업반을 담당하고 있는 이중권 교수(45)는 “일본 IT기업은 나이나 학력에 구애됨이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검증한다는데 주목하고 여기가 바로 블루오션이라고 믿고 일본 현지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학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한 결과”라고 했다.

지난 2007년 문을 ‘일본IT기업주문반’은 3년 뒤 첫 졸업생 6명을 일본에 진출시켰다. 이들 중 절반인 3명이 세계적인 IT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에 입사하게 됐는데 이때부터 이 대학은 일본 IT업계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 11명, 2011년 4명(후쿠시마 원전영향), 2012년 22명이 합격했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졸업생) 3년간 각각 20명, 30명, 36명 등 이 반 졸업생 전원이 일본으로 취업하는 대기록을 냈고 이 성과는 내년 졸업생 31명도 조기에 전원 합격해 4년연속 전원 일본 취업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재영 총장은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인재,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직업인을 육성해야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일찌감치 간파한 우리 대학의 노력이 이제 과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에서 해외기업협약반과 함께 해외현지학기제, 글로벌현장학습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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