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대구 18곳 저탄소생활실천상 받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한 대구 아파트와 학교, 상가가 저탄소 생활실천 대상을 받았다.

대구시와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는 21일 그랜드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아파트 10곳, 학교 10곳, 상가 8곳이 참여해 2013∼2014년 평균 전기 사용량보다 73만㎾h를 절약했다.

4인 기준 2166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전기·수도·가스 합산 수치로는 온실가스 284.1t을 절감했다.

달서구 유천포스코더샵, 대봉초등학교, 카페 자매집이 대상에 선정됐다.

또 남구 교대역월드메르디앙·중구 남산휴먼시아 2단지(우수상), 중구 신성미소시티·동구 영남네오빌·달성군 서재휴먼시아(실천상)가 아파트 부문 상을 받았다.

안심중(최우수상), 북비산초등학교(우수상), 경상고·동덕초교·남덕초교·태전초교·장동초교(실천상)은 학교 부문 상에 선정됐다.

상가 부문에는 안심협동조합 땅이야기(최우수상), 복합문화공간 아울러·커피전문점 카페첼(실천상)이 수상했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201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구는 가정·상업·공공 부문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48%를 차지한다”라며 “정책적 지원과 모범사례 발굴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