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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라톤에 나타난 '여자 귀신'

입력 : 2015-12-15 15:44:52 수정 : 2015-12-15 1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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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으로 변장한 여성이 하고 코스 중간에 앉아있다.
중국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깜짝 이벤트로 귀신 변장을 한 여성에게 응원을 시킨 결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14일 중국 인민일보는 대회 주최 측의 깜짝 이벤트로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난 8일 타이완 지룽 마라톤 대회 소식을 전했다.

선수들을 응원할 목적으로 코스 중간 귀신 변장을 한 여성을 배치한 주최 측. 여성이 쫓아오자 선수들은 깜짝 놀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고, 실제 선수들의 기록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한 선수는 이날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선수들은 무서워하기 보다 즐거운 표정을 보였다.
여성을 무시하고 앞만 보며 달린 참가자.
변장전.
붉은 옷을 입고 귀신 역할을 한 여성은 “숨어 있다가 놀라게 한 것도 아니고 선수를 보면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며 “재밌었다”는 말을 남겼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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