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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꿀밤,작년 시즌 선수에“입에 테이프 붙이기까지?"경악

입력 : 2015-12-10 17:39:18 수정 : 2015-12-10 17: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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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타임 도중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은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유재학(52) 감독이 징계를 받아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됐다.

지난해 2월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는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KGC인삼공사와 경기를 펼쳤다.

유재학 감독은 77-64로 크게 앞선 4쿼터 종료 3분39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여기서 유재학 감독은 함지훈에게 “너 스위치 얘기했어? 안했어?”라고 말한 후 “야 테이프 줘봐. 테이프 입에 붙여”라며 트레이너에게 테이프를 잘라 함지훈 입에 붙일 것을 지시했다.

테이프를 건네받은 함지훈이 입에 테이프 붙이는 것을 머뭇거리자 유재학 감독은 “붙여 이 XX야”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함지훈은 마지못해 입에 테이프를 붙였고 국내 선수들은 경직된 듯 서로를 바라봤다.

유재학 감독이 함지훈에게 테이프를 붙이라고 하고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카메라 있는데 이런 행동을 하게 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인격모독 수준인 듯” “중계보는 나조차도 너무 당황했다. 함지훈은 얼마나 모욕적이었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0일 오전 재정위원회를 열어 유재학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유 감독은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이슈팀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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