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로 지난 8일 기준으로 806.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1만5450원에서 14만원으로 뛰었다. 한미약품도 이 기간 10만2000원에서 73만5000원으로 620.59% 올라 상승률 2위에 올랐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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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난각 번호 논란 2017년 유럽에서 살충제 성분에 오염된 달걀 유통이 드러난 데 이어 그해 8월 국내산 친환경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비자가 달걀 생산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이듬해 난각 번호가 도입됐다. 달걀 껍데기, 즉 난각에 6자리(생산농가번호 5자리+사육환경 1자리)로 표시됐는데, 20
[기자가만난세상]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제가 아니라 한국인인 당신이 발표를 해야 했네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평의회에서 만난 다나카 아키히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국제정치 분야 석학인 그는 2025년 세계민주주의포럼 패널로 나와 한국을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1년 전 12·3 비상계엄 사태를 국회와 국민이
[세계와우리] 원잠을 보유할 준비는 됐는가 한국이 드디어 ‘핵잠수함’을 갖는다. 시작은 다소 기묘했다.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핵잠수함용 연료 공급을 요구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라고 답했다. 관세와 동맹 현대화로 한국을 압박해 오던 미국은 핵잠수함 건조에 흔쾌히 동의했다. 핵잠수함이 이렇게 쉽게 가져도 되는 무기인가 싶을 정도로 거침없는 흐름
[기후의 미래] 빌 게이츠에 실망한 진짜 이유 “20년 전만 해도 나는 기후변화에 관해 책을 쓰기는커녕 공개 석상에서 강의할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 기후변화에 대한 내 관심은 에너지 빈곤이라는 문제를 고민하다 생겼다. … 우리는 10억여 명의 사람들이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과 그중 절반가량이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나는 또한 기술 찬양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