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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요코 "내 남편 레논 죽은 후 35년간 미국서 110만명 총기로 사망"

입력 : 2015-12-09 11:17:17 수정 : 2015-12-09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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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팝그룹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가 8일(현지시간) 남편의 사망 35주기를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글에서 "존 레논이 총에 맞아 사망한 후 35년동안 미국에서만 110만명 이상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오노 요코는 이날 레논이 35년전 총에 맞아 사망했을 당시 쓰고 있던 피묻은 안경 사진과 함께 미국에서 총기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이 35년간110만명 이상 된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또 "만약 존이 살아있다면 총기 규제에 대해 무슨 말을 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오노 요코의 사진과 글은 레논 35주년에다 샌 버나디노 총기난사 테러 충격까지 겹쳐 현재 6000건 이상 리트윗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한편 8일 레논 35주기를 맞아 미국 뉴욕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그의 광팬들은 센트럴파크의 스트로베리필드에 있는 레논 기념물에 사진과 꽃다발을 바치고 '이매진' 등 히트곡들을 합창하면서 고인의 예술혼과 세상에 남긴 반전, 평화 메시지를 되새겼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레논은 1980년 12월 8일 미국 뉴욕에서 마크 채프먼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채프먼은 현재 종신형으로 교도소에 수감돼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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