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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
'나를 잊지 말아요' 출연 배우 정우성이 화제인 가운데 정우성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정우성은 지난 2012년 11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정우성은 "어릴 적 재개발이 많았던 사당동에 살았는데 재개발 공사에 밀려 산에서 산으로 잦은 이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편이 안 좋은 집일수록 철거직전 중장비가 들어올 때 이사를 하는데 우리집이 늘 그랬던 것 같다"며 "어차피 철거될 건물이라 금간 벽도 그대로 방치해 집 안에서 입김이 나올 정도였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세상으로부터 우리집 형편을 가려줄 수 있는 가림막이 옆집 벽이었는데 옆집과 함게 그 벽이 없어졌다. 그때는 기분이 참 묘했다"며 "온 세상이 우리집 형편을 보는 듯 발가벗겨진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 정우성은 "이 가난은 아버지의 것. 나의 가난은 아니다. 극복해 다른 나의 삶을 만들자'고 생각했다"며 "불편하긴 했지만 가난이 창피했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성, 김하늘 주연의 영화‘나를 잊지 말아요’가 1월 7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정우성, 김하늘의 첫 만남이자, 첫 연인 호흡에도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포스터를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한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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