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대 흑인청년을 살해하고도 정당방위로 풀려난 자경단원 조지 지머먼이 이번엔 '복수 포르노'를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 복수 포르노란 전 연인 또는 배우자의 성(性)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을 복수심에서 온라인상에 공개 또는 유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트위터는 전 여자친구의 반나체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은 지머먼의 계정을 3일(현지시간) 삭제했다.
지머먼은 트위터에 한 여성의 상체 사진 2장을 올린 뒤 "더러운 무슬림과 동침한 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속이고 바람을 피운 이 여성이 돈과 총도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측은 "사생활과 보안 문제로 사용자 계정의 글에 대해 논평하지 않지만 '복수 포르노'와 같은 사적인 정보를 올리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지머먼이 법의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는 네티즌의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26개 주(州)에서 복수 포르노 금지와 관련한 법을 제정했다.
동네 자경단원으로 활동하던 히스패닉계 백인인 지머먼은 2012년 2월 비무장 흑인 청년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그를 총으로 살해해 2급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당시 배심원단은 정당방위를 인정해 지머먼을 2013년 7월 풀어줬고, 이는 심각한 인종 갈등을 낳았다.
지머먼은 이후에도 전 부인의 아버지, 여자친구, 시민 등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키고 여러 차례 감옥을 들락거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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