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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홈런·40도루' 테임즈, KBO 사상 3번째 외국인 MVP

입력 : 2015-11-24 15:11:39 수정 : 2015-11-24 15: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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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40·40(47홈런·40도루) 시대를 연 에릭 테임즈(29·NC 다이노스)가 2015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테임즈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최우수 신인선수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하며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테임즈는 총 유효표 99표 중 50표를 얻어 44표를 기록한 라이벌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를 제쳤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 번째다.

테임즈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47홈런·40도루)를 달성했고 타율(0.381)·장타율(0.790)·출루율(0.497)·득점(130개) 등 타격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MVP 자격을 갖췄다.

테임즈는 트로피와 3천700만원 상당의 KIA자동차 올 뉴 쏘렌토를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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