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종상' 신인여우상 이유영, "못생긴 것 같아서 BB크림 발랐다가..."

입력 : 2015-11-21 11:13:28 수정 : 2015-11-21 11:13:28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이유영이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해 관심이 쏠렸다.

이유영은 89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10학번으로 2014년 개봉한 영화 '봄'으로 데뷔했다. 더불어 같은해 민규동 감독의 '간신'에서 임지연과 함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영화 '그놈이다'에서는 장우(주원)가 살인마를 추적할 때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조력자 시은을 맡았다.

이어 이유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한번은 너무 못 생기게 나오는 것 같아서 BB크림을 살짝 발라봤어요. 그랬더니 분장하시는 분이 '다크서클 어디 갔어?' 하더니 쓱쓱 지우시더라고요. 얼마 전에 캐릭터 포스터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내가 이렇게 못 생겼구나… 그때부터는 그저 상황에 모든 것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은 신인상 수상 소감에 "'봄'을 만난 건 제 인생에 있어 행운인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라고 대종상영화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속에서도 여러 환경에서 일하는 스태프분들,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분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책임감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이민호는 "영화 '서울 1970'를 찍으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유하 감독님과 스태프들,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며 "촬영하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많이 느꼈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영화 '강남 1970'에서 잘 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건달이 된 종대 역을 맡았고, 이유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10학번으로 영화 '봄', '간신', '그놈이다'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오피니언

포토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
  • 미야오 엘라 '시크한 손하트'
  • 박규영 '사랑스러운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