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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기술과 전통의 4륜구동 강자

입력 : 2015-11-20 09:57:51 수정 : 2015-11-20 09: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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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이 긴장하는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에는 미끄러운 빙판길, 눈길로 인해 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몇 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해 지고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눈길, 빙판길 등에 더욱 안전한 4WD(4륜구동) 차량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4륜구동은 앞바퀴나 뒷바퀴 2개만으로 움직이는 전륜, 혹은 후륜구동과 달리 차량의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한다. 바퀴 4개에 모두 개별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하거나 끊을 수 있기 때문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2륜구동 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쌍용자동차가 '사륜구동 명가' 다운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4WD 전문 메이커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단을 포함한 SUV까지 4WD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세단인 체어맨W를 포함해 렉스턴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제품군에 걸쳐 사륜구동 모델을 갖추고 있다. SUV '티볼리'에도 국내 유일하게 4WD를 적용하고 있다.

체어맨W 눈길
◆ 매년 겨울철 눈 이오면 테헤란로에는 대형 세단 등 차량(4륜구동 제외)들이 갈팡질팡하면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 목격하게 된다. 눈길에서 대형 세단이 맥을 못 추는 부분이 언론에 노출되고 나서부터 체어맨 W 4Tronic의 비율이 점차 늘어났다.

체어맨 W에 적용된 AWD 시스템은 전·후륜에 구동력을 40:60으로 상시 배분한다. 무엇보다 '4-트로닉(Tronic)'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쌍용차가 승용형에 적합하도록 중량을 저감시키고 소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시스템은 전, 후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 분배를 최적화함으로써 탁월한 핸들링 안정성과 부드러운 발진, 그리고 탁월한 온로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코너링 시에도 항시 4륜구동에 의해 타이어와 노면 간 접지력을 향상시켜 2륜구동 차량 보다 안전하게 코너링을 수행할 수 있으며, 직진 주행 시에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차량 자세 안정성을 확보해 고객에게 기존 전·후륜 대형 세단과 비교해 우수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코란도 스포츠 눈길
◆ 코란도 투리스모에 적용된 동급유일의 전자식 4WD 시스템은 눈·빗길, 험로에서도 안정감 있게 주행할 수 있게 해 단순한 구동방식의 차이가 아닌 탑승객의 안전에 필수적인 다목적 차량의 핵심사양이다.

특히, 전자식 4WD 시스템은 평소 후륜 구동으로 주행하다 필요 시 스위치 조작으로 4H(고속 4륜 구동) 또는 4L(저속 4륜 구동)로 전환함으로써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여 준다.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량자세제어시스템)는 악천후와 급선회 등 운전자의 의지대로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차량 속도/차체 균형/엔진 출력/페달 답력/ 스티어링 회전각 등 종합적인 정보를 체크, 엔진 출력 및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하여 차량이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ARP(Active Roll over Protection, 차량 전복방지 장치)와 BAS(Brake Assist System,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가 고속 주행 상황에서의 급코너링 시 차량 전복을 예방하며, 노약자나 여성운전자들이 위급상황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충분히 깊게 밟지 못했을 때 전자적으로 판단하여 제동력을 신속히 증대, 사고를 미연에 예방한다.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HSA(Hill Start Assist,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를 추가하여 안전성이 향상되었다.

티볼리 디젤 빗길
◆ 렉스턴 W를 비롯해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에 적용된 전자식 4륜구동(Electronic Part-time 4WD)은 주행 중 도로 조건 또는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스위치 조작을 통해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앞뒤 구동력을 50:50으로 배분해 눈길과 빗길 또는 험로 주파 능력을 상승시키며, 평시에도 탁월한 직진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다. 또 4륜구동 작동 시 4H/4L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포장도로에서 기상에 따른 구동이 필요할 때에는 4H, 험로 탈출 또는 급경사 등판과 같이 강력한 견인력이 필요할 경우 4L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야외 활동의 증가세에 따라 눈길이나 빙판길 등 악조건인 도로나 오프로드에서 더욱 안전한 사륜구동 차량을 찾는 구매자들이 늘어났다"면서 "전 제품군에 걸쳐 사륜구동 모델을 갖추고 있는 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사륜구동 제작 역사를 가진 것이 오프로드 마니아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최다 판매 모델인 코란도 스포츠의 경우 사륜구동 모델의 판매 비중이 88.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사륜구동 모델은 1만8764대가 팔렸고, 전륜구동 모델은 2430대만이 팔렸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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