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신평면 개발… 선택의 폭 넓어져
동대문 ‘힐스테이트 청계’ 48㎡ 6대 1 경쟁
59·74㎡로 구성 “안성 푸르지오” 등 주목 최근 분양 호황에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고조되자 59㎡와 84㎡로 양분됐던 아파트 전용면적이 67㎡와 74㎡, 80㎡ 등으로 세분화하고 있다. 소형인 59㎡는 좁게 느껴지고, 중형인 84㎡는 가격대가 부담이었던 수요자에게는 그 중간의 틈새 면적으로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이 주어지게 돼 인기다. 핵가족이나 1~2인 가구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올라가자 주택업계가 수요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신평면 개발에 힘쓴 결과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최근 시세에서 3.3㎡당 평균 매매가가 서울은 1719만원, 경기도는 961만원, 인천은 80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틈새 평면의 가격적인 매력도 크다.
이 같은 틈새 평면에 대한 수요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 확인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계’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소형의 틈새 면적인 48㎡는 87가구 모집에 536명이 몰려 6.16대 1을 기록, 평균 경쟁률을 웃돌았다. 또 지난달 대구에서 분양한 ‘월배역 라온프라이빗’은 67㎡와 80㎡, 83㎡로 구성된 틈새 평형 아파트로 전 가구가 1순위로 마감됐다. 이 중 80㎡A타입은 38가구 모집에 6924가구가 청약해 247.2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에이케이네트워크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청계 와이즈 노벨리아’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의 2개동 규모인데, 59~74㎡의 99가구로 구성된다. 판상형 3베이, 전세대 필로티 구조, ‘ㄷ’자형 주방, 안방 화장실 샤워부스 등 편의시설이 알차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0층의 56㎡ 단일면적 376가구를 갖췄다.
일성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신평촌 일성 트루엘 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의 2개동 규모로, 59~82㎡의 200가구 중 1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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