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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쉰, 방송서 '에이즈 양성' 직접 고백할 듯

입력 : 2015-11-17 17:03:01 수정 : 2015-11-17 1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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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사진·50)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에이즈 양성'임을 밝힐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은 "쉰이 17일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에이즈 바이러스 양성 반응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 채 여성들과 성행위를 해온 유명 배우가 있다는 설이 제기됐고, 며칠 후 그 주인공이 찰리 쉰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할리우드는 발칵 뒤집혔다.

할리우드의 한 위기관리 전문가는 "6개월 전 쉰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았지만, 쉰은 성관계를 맺은 파트너들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게 두려워 이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쉰의 전처 데니스 리처드는 그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쉰이 감염된 건 리처드와 이혼한 후인 것으로 알려져 리처드와 그의 두 딸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배우 마틴 쉰의 아들이자,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의 동생이기도 한 쉰은 1980년대 꽃미남 청춘스타로 군림했지만, 잦은 폭행과 마약 투약 등으로 할리우드 대표 트러블메이커라는 오명을 썼다. 

그의 복잡한 가정사, 여성편력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쉰은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결혼한 이듬해 결혼을 취소했는가 하면, 2002년 결혼한 리처드와는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8년에는 배우 브룩 앨런과 결혼했지만 2009년 12월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고 2년 후 파경을 맞았다. 쉰은 지난해 24세 연하의 포르노 배우 브렛 로시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영화 '마세티 킬즈'(2013)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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