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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대전… 신세계·두산 방긋, 경쟁 치열해진 호텔신라 흐림

입력 : 2015-11-16 10:12:54 수정 : 2015-11-16 10: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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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대전’의 승자로 꼽히는 신세계와 두산이 16일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 거래일보다 2만9500원(11.54%) 오른 28만5000원에 거래됐다.

두산도 전 거래일보다 1만6500원(13.36%) 오른 14만원에 거래 중이다.

관세청이 지난 14일 진행한 면세점 특허 심사에서 신세계는 기존 부산 면세점을 재승인 받는 동시에 서울면세점 사업권까지 따냈고, 두산은 이번에 처음으로 면세 사업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호텔신라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따른 경쟁 심화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호텔신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93% 내린 9만3800원에 거래됐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지리적인 경쟁에서, 신세계는 백화점과 연계된 마케팅 측면에서 호텔신라에 위협적인 존재”라며 “치열한 경쟁은 마케팅비 지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고 이는 영업이익의 감소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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