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근의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2002) |
단색화 경향은 일본 동경화랑에서 1975년 ‘한국 5인의 작가, 다섯 가지 흰색’전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일반에게 공개됐다. 이후에 많은 작가들이 이런 경향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꾸준히 학계와 평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들어 국제미술시장에서 단색화를 중심으로 한국 현대미술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태호의 ‘Internal Rhythm’(2015) |
1975년에 일본 동경화랑 전시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두 평론가인 이일과 나카하라 유스케는 서구의 ‘모노크롬’(Monochrome)이라는 용어를 빌려와 19 70년대 한국현대미술을 평가했다. 모노크롬 용어를 그래로 사용하거나 ‘모노파’, '모노톤 아트'(Monotone Art),그리고 최근에는 '단색화'(Dansaekhwa)로 불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에서 새로운 인식 전환에 앞장섰던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다.(02)732-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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