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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여성모델' 베이징 도심서 판촉활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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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1-04 15:45:47 수정 : 2015-11-04 15: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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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 도심에서 비키니 차림 여성모델들이 판촉활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이징 젠와이(建外) 소호 등 번화가에 비키니 차림 여성모델 10여명이 나타났다.

이들은 몸에 자신들이 홍보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달라(用我)’는 광고문구를 새겨넣었다. 심지어 QR코드까지 그려져 있었다.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 속 등장한 모델들이 신기한 듯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모두가 이들을 곱게 본 것은 아니었다. 일부 시민들은 도시 질서를 해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의 행렬은 계속 이어지지 못했다. 이들은 보안요원들의 제지를 받았으며, 베이징 공안은 업체와 참가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중국 법률전문가들은 무거운 처벌을 예상했다. 이들은 비키니 차림의 판촉활동이 ‘광고법상’ 미풍양속을 해치는 저속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처벌 가능성도 거론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스파르타 전사’를 연상케 하는 반라의 남성 모델들이 베이징에서 판촉활동을 벌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중국 상하이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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