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는 무엇보다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학부모가 수능 당일까지 자녀들의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건강관리에 도움된다는 보약을 구매하고 있다.
“먹으면 수능 점수가 올라간다”는 물범탕, 수능환, 총명탕 등 각종 수능 보양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결과를 통해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홍삼’을 수험생 보약으로 추천한다.
홍삼의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 그리고 기억력 향상 등에 효과를 인정받아 예로부터 수험생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 윤성진 박사는 임상시험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복용토록 했다. 이후 12주 간격으로 같은 강도의 활동을 시킨 뒤 혈중 BCAA의 농도를 통해 피로도를 측정했다.
피로도가 심할수록 BCAA의 농도가 옅어지므로 활동 전후 농도 차이가 클수록 피로감을 더 많이 느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결과, 홍삼 섭취 그룹은 BCAA 농도가 12.1μmol/l만 줄었지만,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24.4μmol/l이나 줄었다. 이는 홍삼을 복용할 경우 같은 조건에서 피로감을 반밖에 느끼지 못한다는 뜻이다.
강원대학교 자원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는 홍삼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서 채취한 면역세포에 홍삼 물 추출물, 홍삼 에탄올 추출물을 각각 투입하고 면역세포의 수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 물 추출물은 면역세포의 수를 20%에 증가시키는 데 그쳤지만, 홍삼 에탄올 추출물 그룹은 면역세포가 300% 이상 늘었다. 이는 홍삼이 면역력 높이는 음식이지만, 기존의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 홍삼으로는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우리가 섭취하던 대부분의 홍삼엑기스는 홍삼을 물에 달여 만드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됐다. 이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성분 47.8%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버려진다.
때문에 홍삼스틱, 홍삼농축액, 홍삼정, 홍삼캔디, 홍삼젤리, 홍삼분말,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을 구매할 때는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
㈜참다한 홍삼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제조방식을 통해 흡수율을 95% 이상으로 높였다. 통째로 갈아 만들 경우 홍삼 속 사포닌과 비사포닌을 비롯해 다양한 항산화 요소들을 버려지는 성분 없이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제조방식이 인기를 끌면서 비슷하게 따라한 유사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기존의 방식으론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성분은 섭취할 수 없어 반쪽짜리 홍삼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잘게 갈아 먹어야 영양 성분의 95% 이상까지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기출문제를 풀며 막바지 수능준비에 여념 없는 수험생들. 컨디션 관리 또한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법임을 잊어선 안 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트럼프의 팔순잔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5/128/20260615518561.jpg
)
![[채희창칼럼] 선관위, 독립기관 자격 없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04/128/20260504515243.jpg
)
![[기자가만난세상] 돔구장 지으려면 제대로 짓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8/128/20260218510779.jpg
)
![[박소란의시읽는마음] 쌍분(雙墳)](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15/128/20260615514803.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