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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주변에 호텔 6개 짓는다

입력 : 2015-10-28 22:28:23 수정 : 2015-10-28 2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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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 개발사업 탄력
K-컬처밸리 조성사업 2016년 본격화
아파트·오피스텔 7000여가구 건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주변에 호텔 6개가 건립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28일 경기도와 고양시에 따르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각 한류월드(99만4000㎡) 개발사업과 킨텍스 지원단지(33만8000㎡) 조성을 킨텍스 제1전시장 개장 시점인 200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했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다.

이 때문에 킨텍스 주변에는 2013년 3월 엠블호텔(377실)만 문을 열었을 뿐 숙박시설과 연계 교통편 등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안 돼 국제 행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7월 고양시가 킨텍스 지원단지 내 숙박시설 부지인 S1부지(1만1770㎡)를 매각한 데 이어, 경기도도 최근 한류월드 내 숙박시설 부지 4곳을 추가로 매각했다. S1 부지에는 대방건설의 자회사인 노블랜드가 1000실 규모의 특급·비즈니스급 호텔을 짓는다. 경기도가 매각한 부지에는 엠블호텔을 지은 대명레저산업이 290실 규모의 가족호텔을 건설할 예정이며, A3부지 1만452㎡에는 252실 규모의 한류월드 호텔이 들어선다. 또 A7 부지 등 2곳에 SM관광호텔과 세계KRT가 각각 384실, 724실 규모의 호텔을 건설한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9월 옛 테마파크 부지와 상업시설 부지 4만1000㎡ 등 33만㎡에 콘텐츠파크, 1500석 규모의 상설공연장, 국제적 한류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된 ‘K-컬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도는 내년 1월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곧바로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해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지원단지와 한류월드 6개 부지에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7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에는 한화건설이 201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킨텍스 꿈에그린’ 주상복합아파트 1880가구를 건설 중이다.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 3곳도 최근 매각돼 모두 3000여 가구의 오피스텔이 건설될 예정이다. 한류월드 내 M1∼M4가 지난 5월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에이스산업에 각각 매각돼 모두 주상복합아파트 2300여 가구를 건설한다.

이외에도 킨텍스 주변 한류월드에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빛마루’가 준공한 데 이어 2017년에는 EBS 디지털 통합사옥도 완공된다. 킨텍스 지원단지에는 대형 수족관 한화 아쿠아플라넷과 4계절 스포츠몰 원마운트가 문을 연 데 이어 현대오토월드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양=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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