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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줄었지만 외국인·생계형 범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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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사기 1년새 19% 급증
강력범죄 10건 중 4건이 '우발적'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감소했지만, 생계형 범죄의 비율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의 ‘2014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건수는 177만8966건으로 전년(185만7276건)보다 4.2% 줄었다. 검거율은 76.5%에서 78.3%로 향상됐다. 

하지만 절도 사건은 2011년 전체 범죄의 16.3%에서 3년 새 24.6%로 늘었고, 강도 사건은 같은 기간 10.7%에서 19.9%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범죄 재산피해액이 10만원 이하 소액인 비율도 같은 기간 19.6%에서 20.8%로 늘었다.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생계형 범죄가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력범죄는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폭력은 전체 발생건수의 42.5%가 우발적 동기에 의한 범죄였다. 살인, 강간 사건도 각각 29.8%, 27.2%가 우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범죄는 2012년 2만2914건, 2013년 2만4984건, 지난해 2만8456건으로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이스피싱 범죄 등이 포함된 외국인의 사기범죄는 지난해 19.3%나 급증했다. 경찰청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통계자료에 살인, 강도 등 주요 범죄에 대한 국적별 분석을 추가했다. 국적별로는 국내 체류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인의 범죄가 1만6832건(59.2%)으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1779건), 베트남(1740건), 태국(124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출입국 관리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은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체류인구의 50.1%를 차지하고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문화 갈등으로 인한 외국인 범죄, 경기불황에 따른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는 만큼 사전 지식을 갖춘 전문 수사관을 배치해 예방적 차원의 활동을 단속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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