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이날 시신에 대한 DNA 검사 결과 용의자 1명은 유누스 엠레 알라교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누스는 지난 7월 20일 터키와 시리아 국경의 수루츠에서 친쿠르드 사회주의청년연합 학생활동가들을 상대로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해 34명을 숨지게 한 세이 압두라만 알라교즈와 형제간이다.
이들 형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터키 아드야만주의 작은 마을 출신으로, 시리아에서 IS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라교즈 형제의 아버지는 작년 10월 유누스가 테러리스트 무장조직에 합류했다고 수사당국에 고발한 바 있다.
다부토울루 총리는 정부가 수루츠와 앙카라, 다른 남서부도시인 디바르바키르에서 발생한 테러사건들간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야르바키르 폭탄테러의 범인으로 지목돼 수감중인 오르한 곤데르는 알라교즈 형제와 같은 마을 출신으로, 작년에 알라교즈 형제와 함께 시리아로 넘어가 IS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또다른 한편 또다른 한편 또다른 앙카라 자살폭탄 테러 용의자 1명은 사진 등을 통해 외메르 데니즈 듄다르로 지목됐으며,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터키 검찰은 또 자살폭탄테러범들을 위해 폭발물을 제조하는 등 도움을 준 혐의로 4명을 구속하고 다른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용의자들의 가택과 차량 등에서 자살폭탄테러용 조끼와 자동소총, 수류탄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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