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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산부인과 의사 시신유기 사건 '부인과 함께 시신 처리하려다...'

입력 : 2015-10-10 20:03:14 수정 : 2015-10-10 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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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산부인과 의사 시신유기 사건 `부인과 함께 시신 처리하려다...`
그것이 알고싶다, 산부인과 의사 시신유기 사건 '부인과 함께 시신 처리하려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산부인과 의사 시신유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음의 칵테일, 의사는 왜 주사를 놓았나?' 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12년 7월 어느 새벽, 서 씨는 산부인과 의사인 남편이 수술 도중 환자가 사망했다며 시신을 차로 싣고 온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에 서 씨는 시신의 처리를 위해 남편과 동행, 시신 유기의 공범이 된 것.

이어 다음날 한강 둔치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서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그러나 사인은 '약물중독'으로 특별한 외상이나 타살의 흔적이 나타나지 않아 '자살'로 종결될 수 있었다.

당시 피해자 여성은 다수의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던 배우 이 씨(여, 당시 30세).

그러나 현장감식이 진행되던 그 시각, 스스로를 범인이라 자처하며 한 남성이 경찰서를 찾아왔다. 변호인과 함께 자수한 그는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유기했던 바로 의사 김 씨였다.

김 씨는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이 씨와 평소 의사와 환자 이상의 사적인 관계를 맺어온 정황을 진술했다.

또 김 씨에 진술에 따르면 그는 피해자와 산부인과 안에서 만나는 등 사랑을 해왔지만, 의료과실로 인해 그녀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김 씨는 마약류 관리 위반으로 의사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지만 3년이 지나면서 다시 면허를 재발급받는데 문제가 없었다. 김 씨는 최근 지방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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