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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 운영하는 골프장·목욕탕 민간에 넘긴다

입력 : 2015-09-24 13:22:09 수정 : 2015-09-24 13: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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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목욕탕, 호텔 등 지방공기업에서 운영하던 23개 사업이 민간으로 넘어간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를 열고 16개 지방공기업의 23개 사업에 대해 민간이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동학가산온천(안동시설관리공단), 신길목욕탕(안산시도시공사), 빛고을CC(광주도시공사), 전주월드컵골프장(전주시시설관리공단), 오동골프클럽연습장(강북구도시관리공단), 북악골프연습장(성북구도시관리공단), 안산골프연습장(안산도시공사), 상무골프연습장(광주도시공사), 한탄강 수상레저 래프팅장(포천시시설관리공단), 전주밀리터리서바이벌체험장(전주시시설관리공단) 등이 대상 명단에 올랐다. 인천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송도브릿지호텔과 전남개발공사의 한옥호텔 오동재·영산재, 해남땅끝호텔도 포함됐다.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편의점이나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던 동물원 휴게소도 민간에 넘어가게 된다. 행자부는 다음달말까지 세부이행계획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23개 사업을 민간에 넘길 방침이다.

행자부는 공공성이 낮고 민간경제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는 사업들을 선별해 민간 이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9인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시장성테스트위원회를 구성해 공공성과 경제성을 지표로 한 시장성테스트를 5차례 실시했다.

공공성을 놓고 찬반의견이 엇갈린 장난감 대여, 키즈카페, 산후조리원, 청소년독서실, 캠프장, 마을순환버스, 예선사업, 면세점, 썰매장 등 9개 사업에 대해서는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거친 후 민간 이양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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