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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댄 블랙 |
21일 케이티 위즈 관계자들에 따르면 케이티의 미국 출신 내야수 댄 블랙(28)은 최근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블랙은 "팀이 먼저 허락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나라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 같다"고 출전 의사를 밝혔다.
올해 신설된 프리미어 12는 11월 8일 개막해 21일에 끝난다.
올 시즌 최하위가 유력한 케이티는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블랙은 프리미어 12 기간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미국 대표팀 입장에서도 몸값 비싼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동원하기가 어려운 만큼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블랙을 쓸 수 있다면 나쁠 것 없는 선택이 된다.
케이티는 팀의 젊은 신인급 선수들이 될 수 있으면 프리미어 12에 많이 출전해 대표팀에서 타팀 선배 선수들과 경험을 쌓고 돌아오기를 바라기에 프리미어 12라는 대회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처지이다.
다만, 외국인 선수이자 중심 타자인 블랙이 비시즌 기간에 체력을 소모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케이티 구단 수뇌부는 이런 면을 고려해 조만간 블랙의 프리미어12 출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블랙은 올 시즌 중반 케이티에 합류해 43경기 타율 0.361, 12홈런, 3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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