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대학에서 수업 중이던 강사가 여학생에게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허난(河南) 성 상추(商丘) 시의 한 대학에서 수업 중 강사가 여제자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강사는 학교에서 군사훈련 과목을 맡고 있다. 그는 수업 중, 여학생에게 사귀어달라고 말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 여학생은 고개를 끄덕였다.
기뻐한 강사는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여학생에게 키스했다. 두 사람의 사진은 강의실에 있던 한 학생이 촬영했으며,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게재됐다.
그러나 모두가 두 사람을 곱게 바라본 것은 아니었다. 몇몇 네티즌들은 “수업 도중 뭐하는 짓이냐”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mnw.c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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