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 앤드류스,12년 전 성대결절 수술 후 고운 목소리 잃어
줄리 앤드류스/ 사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스틸컷
줄리 앤드류스와 오드리헵번의 기막힌 인연이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가운데, 줄리 앤드류스에 대한 근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3월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폰 트랩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한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이 3월 당시 개봉 50주년을 맞으며 현재 근황을 전하는 기사를 전했다.
가정교사 ‘마리아’를 연기한 줄리 앤드류스는 올해 79세, 그는 12년 전인 지난 1997년 성대수술을 받은 뒤 예전의 목소리를 회복할 수 없게 됐고 당시 수술을 한 뉴욕 의료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합의금으로 6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원)를 받기도 했다.
줄리 앤드류스는 영화 '메리 포핀스'로 1965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수술 이후에도 '슈렉2'에서 릴리안 여왕 역으로 목소리 연기를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편 은퇴한 해군인 엄한 아버지 ‘조지 폰 트랩’을 맡은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85세다. 2011년 영화 ‘비기너스’에 출연하는 등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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