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2시쯤 서울 망우동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업주 강모(6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알몸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체내에서 남성의 정액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강씨의 시신이 발견 당시 이미 부패한 상태로 사망한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업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타살 가능성을 두고 수사한다고 밝혔다.
권구성 기자 ku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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