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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 영향, `강풍과 집중호우` 피해 막으려면? |
태풍 고니 예상경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대형 고층 건물이나 아파트의 경우 태풍으로 인해 유리창이 파손될 수 있다.
우선 강한 바람이 불 때 유리창의 파손을 막기 위해 테이프나 필름, 신문지 등을 붙이는 시도는 좋다.
하지만 단순히 유리창에 테이프를 엑스 자로 붙여놓거나 신문지를 붙였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실제 안행부 산하 국립재난안전 연구원은 최근 대형 태풍과 맞먹는 풍속 50m/s 강풍기를 이용한 실험 결과 유리창 파손은 창틀과 유리창 사이에 발생한 이격으로 유리창이 흔들려 파손된다고 전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규격ㆍ노후 창호는 즉시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이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유리창에 안전필름을 부착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24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는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을 받아 흐리고 낮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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