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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문신'한 남편에게 이혼 요구한 여성

입력 : 2015-08-16 17:41:53 수정 : 2015-08-16 17: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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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한 여성이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 이유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에 사는 스튜어트 발렌티노(34·남)는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들어온 후 아내로부터 이혼을 요구 당했다.

당시 스튜어트는 술김에 친구들과 자신의 다리에 남성의 성기 모양의 문신을 하고 만 것. 술에서 깨어보니 그의 왼쪽 허벅지에는 무려 16cm가 넘는 성기 모양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다음날 이 모습을 본 그의 아내 사만다 발렌티노(35)는 기겁하고야 말았다. 남편이 당장의 휴가계획을 망쳐버린 것은 물론, 아이들이 그의 문신을 보고 받을 충격이 더욱 걱정됐다.

스튜어트는 그런 아내의 반응을 보고 바로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지만, 이 문신을 지우려면 1000파운드(한화 약 183만 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만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남편 스튜어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결국 이 웃지 못할 사건은 언론에 보도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해당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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