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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이 밀어 올린 ‘金값’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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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군 인근에 나오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역마다 명문학군 근처는 다양한 학원 및 교육시설들이 잘 형성되어있고, 유해시설이 없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 많아 자녀를 둔 수요층이 선호하는 대표 주거지다.

이러한 이유로 명문학군이 형성된 곳은 ‘학군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집값은 물론 전셋값도 높게 형성돼 있다.

실제 이들 지역 아파트는 인근에 비해 시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 학교들이 밀집한 대구 수성구 아파트는 대구에서 가장 비싸다.

부동산114 렙스에 따르면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1,073만원(3.3㎡당)으로 대구 평균(856만원)보다 217만원 높다. 전세값도 대구에서 가장 높은 3.3㎡당 80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 지역의 평균 전세값은 3.3㎡당 651만원이다. 특히, 학군 프리미엄의 대표 수혜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강남구 내에서도 매매가 및 전세가가 높을 뿐 아니라 방학 동안에는 매물을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고 알려졌다.

학군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는 분양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올해 초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대구 만촌역 태왕아너스(평균 155대1)’는 물론 지난해 수성구에서 선보인 4개 단지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팔려 나갔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부산 전통명문학군인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한 '대연 SK VIEW Hills’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4만4458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리며, 평균 300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든 주택형 아파트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학군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까지 하며 지역 내 부촌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지역을 찾는 수요는 꾸준할 것이다”며 “특히 지방의 경우 명문 학교가 서울에 비해 많지 않고 학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가 한정돼 있어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명문 학교의 높은 인기에 지역 내 시세까지 주도하는 대구 수성구, 서울 강남구, 부산 동래구, 창원 의창구 등에 신규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의 최고의 명문 학군을 자랑하는 수성구에는 현대건설이 오는 8월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선보인다. 대구 수성구에는 2015년 수능 만점자를 4명이나 배출한 경신고를 비롯해서 정화여고·대륜·경북고·경북과학고 등 명문고들이 밀집해 있다. 대구의 학원가들이 몰린 범어네거리 학원가도 근처에 있다.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우방타운1차 재건축 아파트로 전용 59~111㎡ 총 782가구 중 전용면적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한 황금동에는 오는 9월 ‘황금동 골든나인9’이 9월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총 717가구(전용 59∙74∙84㎡) 규모로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SK건설이 ‘교육 1번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도 이달 중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612번지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대치초·대곡·대청중·숙명여중·휘문중고·단대부중고 등 명문학교가 가깝고 인근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최고의 교육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0~20층, 4개 동, 총 23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 39가구가 일반분으로 배정됐다.

한화건설은 이달 말 동래고, 사직고, 동래여고 등 부산 내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동래구에 '동래 꿈에그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동래구 낙민동 일대에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 가구를 전용 84㎡로만 구성해 눈길을 끈다. 온천천, 시민공원 등 인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단지로 전용면적 84㎡ 총 732가구 모두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포스코건설은 창원 지역 명문고인 창원 중앙고 인근에 다음달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창원시 전체 아파트 시세가 3.3㎡당 933만원인데 비해 창원 중앙고가 위치한 의창구 용호동은 3.3㎡당 1365만원으로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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