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 무칭우리 짐바브웨 환경보호장관은 이날 수도 하라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실을 불법적으로 죽인 파머가 정의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그를 짐바브웨로 보내달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무칭우리 장관은 또 파머를 "외국인 밀렵꾼"으로 언급하며 검찰이 미국으로부터 그의 신병을 인도받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짐바브웨 당국은 파머를 도와 세실 사냥에 나섰던 전문 사냥꾼 테오 브론코르스트와 농장주 어니스트 은들로부 등 현지인 2명을 세실의 죽음을 방조한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앞서 파머는 한 달 전 현지 사냥꾼 등에게 5만 달러(약 5천800만원)를 주고 세실을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 밖으로 유인한 뒤 사냥했다.
이후 화살과 총을 맞은 세실의 사체는 목이 잘리고 가죽이 벗겨진 채 발견됐고 파머의 잔인한 사냥 방식은 국제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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