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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채 남자 찾아다니는 여자

입력 : 2015-07-23 15:20:44 수정 : 2015-07-23 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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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자친구를 부르며` 촬영기자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남자친구를 찾겠다며 옷을 다 벗고 마을을 돌아다니는 여성이 마을 주민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는 벌거벗은 여성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남의 집을 기웃거리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여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 4월 중국 광둥성 남부의 한 마을에 8살 아들과 함께 '남자친구를 찾는다‘는 30대 여성이 나타났다.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이 여성은 떠난 남자를 그리워하며 그를 애타게 찾는 순정적인 여성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마을 주민은 여성의 행동을 두고 기이하기 짝이 없다고 말한다.

'여성은 옷을 다 벗고 거리를 춤추며 돌아다니는가 하면,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거나 창문 너머로 집 안을 들여다본다'고 한다.

인민일보는 기이한 여성의 행동에 마을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할 정도라고 전했다.

여자는 옷을 다 벗고 거리를 춤추며 돌아다니는가 하면,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거나 창문 너머로 집 안을 들여다본다고 한다.
당국은 "그녀가 어디서 왔고, 어디서 살았는지 입을 열지 않아 돌려보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일부 주민은 어린아이와 노숙하는 여성을 가엽게 여겨 음식을 주며 그녀를 다독였다.

여성은 남자친구를 찾는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아직 남자친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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