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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물살' 장애인 수영 조기성 2관왕

입력 : 2015-07-17 14:49:32 수정 : 2015-07-17 14: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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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애인 수영의 조기성(20·부산장애인체육회·사진)이 금빛 물살을 갈랐다.

조기성은 16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2015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0m S4 등급 자유형 결선에서 1분22초85로 들어왔다.

이로써 조기성은 종전 세계선수권 최고 기록인 1분24초19를 1초34 앞당기며 대회 신기록도 작성했다. 이 부문 세계 기록인 1분22초43에는 고작 0초42가 모자랐다. 13일 남자 200m S4 등급 자유형에서 2분56초23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운 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5일 남자 50m S4 등급 자유형에서는 38초42로 2위를 차지해 조기성은 지금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18일 남자 100m 평영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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