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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大 ‘재외국민 특별전형’ 경쟁률 소폭 감소

입력 : 2015-07-12 19:46:55 수정 : 2015-07-12 19: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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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12개 대학 조사
서울 주요 대학들의 2016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최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 소재 12개 대학의 재외국민 특별전형(정원외 2% 모집 기준) 평균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경쟁률은 8.36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8.79대 1)보다 조금 하락했다.


이들 대학의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총 지원자는 정원외 2% 모집인 재외국민 전형 6529명을 포함해 해외 전교육과정 이수자 2436명, 새터민(북한이탈주민) 392명 등 모두 9357명이다. 전년도에는 재외국민 전형 지원자 6743명, 전교육과정 이수자 2344명, 새터민 421명 등 모두 9508명이었다.

올해 재외국민 특별전형 경쟁률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은 최근 들어 해외 유학 붐이 주춤하면서 재외국민 지원 대상자가 종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재외국민 특별전형 2단계의 경우 대부분 대학에서 면접구술 시험 또는 필답시험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사진은 한 대학의 면접 평가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경희대 7.81대 1(전년도 6.07대 1), 국민대 7.91대 1(전년도 7.85대 1), 동국대 10.37대 1(전년도 9.30대 1), 서강대 12.25대 1(전년도 10.56대 1), 한양대 12.93대 1(전년도 12.54대 1) 등은 전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에 건국대 9.47대 1(전년도 12.27대 1), 고려대 6.89대 1(전년도 7.79대 1), 성균관대 8.54대 1(전년도 11.59대 1), 연세대 6.22대 1(전년도 6.53대 1), 이화여대 6.62대 1(전년도 6.95대 1), 중앙대 7.64대 1(전년도 8.84대 1) 등은 다소 떨어졌다.

연세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중 고교과정 해외이수자 경쟁률이 6.22대 1을 기록한 가운데 경영학과 3.43대 1, 상경대 4.86대 1, 공과대 6.67대 1, 의예과 11.5대 1 등이었다. 고려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정원외 2%) 경쟁률이 6.89대 1을 나타낸 가운데 주요 모집 단위별로는 경영대가 7대 1, 경제학과 9대 1, 의과대 17대 1 등을 보였다.

2016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정원외 2% 모집을 기준으로 133개교에서 모두 4605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면접 또는 필답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답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죽전·천안) 세종대 우석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서울·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에리카) 등 15개교이다. 주로 인문계열은 국어·영어, 자연계열은 수학·영어 시험을 본다. 연세대는 인문·자연 모두 면접구술시험을 보고, 고려대는 인문의 경우 면접구술시험, 자연계의 경우 수학 필답고사와 면접시험을 병행해 실시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1단계 서류평가는 자기소개서 비중이 크고 학업 역량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고등학교 성적, 수상경력 등이 중요하므로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작성하고, 2단계는 대학별로 기출 문제를 참고해 면접구술시험 또는 필답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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