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드기 라임병 증상 |
진드기 라임병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라임병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드기 라임병은 감염병의 한 종류로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보렐리아균이라고 불리는 세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다.
진드기 라임병의 증상은 처음에는 피부 발진으로 물린 지 보통 한 달 안에 나타나는데 발진이 작은 동전 크기에서 등 전체로 퍼지기도 한다. 피부발진이 나면서 두통, 피로, 오한, 열 등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되면 세균이 근육이나 뼈와 같은 골격계에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극심한 통증을 겪는다.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숨이 가빠지는 등 심전도에도 이상이 나타난다.
진드기 라임병의 증상은 심할 경우 관절염이 주기적으로 반복해 생기며 일부 환자는 안면마비나, 뇌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진드기 라임병의 증상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단이 늦어져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다른 질환과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해도 약이 잘 듣지 않아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드물게는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
라임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나무나 풀이 많은 지역을 다닐 때는 긴 셔츠와 긴 바지를 입어야 하며 방충제를 사용하여 진드기를 퇴치하는 것이다.
산이나 숲 등을 다녀와서 평소보다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병원에 가 라임병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지난 6월 에이브릴 라빈이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지난해 라임병 진단을 받았고,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 먹을 수도, 말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었다. 죽는다는 생각을 했다"며 라임병 투병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진드기 라임병의 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드기 라임병의 증상, 감기랑 비슷”, “진드기 라임병의 증상, 무섭다”, “진드기 라임병의 증상, 조심해야지”, “진드기 라임병의 증상, 등산시 주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